현대트랜시스, 매출 10조원 돌파…"모빌리티 기업 도약"

다이모스·파워텍 통합 후 매출 30% 증가
전동화·신사업·글로벌 판매 확대 목표
  • 등록 2023-01-11 오후 3:50:17

    수정 2023-01-11 오후 3:50:1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출범 5년 차를 맞은 현대트랜시스가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시스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 미래형 모빌리티 컨셉시트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11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7조700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해 30% 이상 증가했다고 예상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쓰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는 현대트랜시스의 독자 개발 브랜드로 두개의 전기모터와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두개의 모터를 통해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자동차 시트 역시 미래 모빌리티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36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현대자동차·티에스에이가 공동 개발해 제네시스, K9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 매출 확대를 위해 11개국 33개의 글로벌 사업장도 운영한다. 미국 조지아, 일리노이, 앨라배마,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독일 ‘유럽테크니컬센터’를 중심으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도 공략한다. 유럽 완성차기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해 유럽시장에서 현대트랜시스의 친환경차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미래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효율성 제고 및 가치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 등 통합 출범 시 수립한 3대 전략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수동 사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2023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 강화와 UAM·PBV·로보틱스 등 신사업 역량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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