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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기술과 유진로봇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협동로봇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 협력으로 개발되는 제품은 자동차 등 제조업 공장에서 특정 부품의 재고량을 감지하고 자재창고에서 생산 라인까지 부품을 운반하는 등 주요 기업의 제조 현장에 적용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일반식당의 서빙분야, 호텔의 룸서비스, 실버타운의 요양 역할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수요와 보급 확대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종성 로봇사업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모바일 협동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를 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중국, 미국에 판매망을 구축했다. 유진로봇은 1993년부터 로봇, 자동화 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청소기(아이클레보), 이동형 서비스 로봇(아이로비큐, 고카트)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