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관방 "2차 소비세율 인상. 12월 중순이후 결정"

"8% 소비세율 추가 인상여부, 매우 신중히 결정'
"3분기 GDP성장률 등 유심히 지켜볼 것"
  • 등록 2014-07-25 오후 4:41:15

    수정 2014-07-25 오후 4:41:1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정부가 2차 소비세율 인상 여부를 오는 12월 중순 이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5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12월쯤 소비세율 2차 인상을 추진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세수를 확충해 재정적자를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4월 소비세율을 종전 5%에서 8%로 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당시 하반기중 8%에서 10%로 추가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스가 장관은 “2차 소비세율 인상 여부는 당시 경제상황을 잘 살펴본 뒤 매우 신중하게 결정내리도록 하겠다”며 “특히 일단 12월초에 나올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데이터와 같은 경제지표를 유심히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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