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운항승무원, 운동 중 쓰러진 40대 응급 환자 구해

홈페이지에 남긴 감사 글 통해 뒤늦게 알려져
  • 등록 2024-07-22 오후 2:21:01

    수정 2024-07-22 오후 2:2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 운항승무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주의 한 테니스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동 후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옆 코트에 있던 곽재원 진에어 기장은 이를 보자마자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 조치에도 의식이 바로 돌아오지 않자 곽 기장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과 함께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지속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으며, A씨는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실은 지난 16일 A씨의 배우자가 진에어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의 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A씨 배우자는 “병원에서 남편이 심장 이상으로 매우 위험했으며 적절한 초기 대처가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큰일 날 뻔했다”며 정말 운이 좋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에 곽 기장은 “평소 회사의 안전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었다”며 “덕분에 실제 상황을 보자마자 주저없이 달려갈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진에어는 객실승무원에 대한 기내 응급 상황 대처 안전 교육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비상대응 훈련 등을 통해 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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