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생성형AI 관련 기술 개발은 ‘KoGPT 2.0’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카카오브레인에서 그대로 맡는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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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SK텔레콤에서 CTO직을 내려 놓고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상호 전 AI사업담당이 카카오에 입사하기로 결정됐다.
앞으로 카카오브레인의 거대언어모델(LLM)인 ‘KoGPT 2.0’을 비롯한 다양한 LLM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의 여러 서비스에 적용하는 일을 맡을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상호 전 CTO 입사가 결정됐으나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고, SK텔레콤 관계자는 “그의 이직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KoGPT 2.0’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미지 인식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카카오 직원을 대상으로 개발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카카오가 카카오브레인의 ‘KoGPT 2.0’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에 AI를 접목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만큼, 28일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선임된 뒤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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