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나눠

장학생 40여 명, 에너지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3000장 배달
  • 등록 2024-12-23 오후 2:54:43

    수정 2024-12-23 오후 2:54:4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따뜻한 학온(溫)동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만장학회가 후원하는 장학생 40여 명은 이날 광명시 학온동 10개 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손수 배달했다. 봉사활동은 천만장학회가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은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고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천만장학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돼 올해까지 총 2900여명의 대학 학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 외에도 청소년 대상 학습 멘토링, 독거 어르신 도시락 전달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천만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푸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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