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전하는 무형유산 이야기…온라인 전시 오픈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 공모’ 수상작 전시
공동체 역사·문화 보호·전승 관련 고민 담아
  • 등록 2020-05-15 오후 1:44:43

    수정 2020-05-15 오후 1:44:4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들이 전통무용, 공예, 미술, 무예, 의술, 토착어 등 다양한 무형유산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 온라인 전시 화면(사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 온라인 전시를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이다.

전시는 ‘2019년 아태지역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인다. 인도·네팔·베트남·중국·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10개국 29명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수상자들은 영상에서 무형유산을 배우고 전승하는 이야기를 인터뷰 또는 에세이 형식으로 표현하거나, 일상·여행 속에서 만난 무형유산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한다. 특히 청년들은 단순한 종목 소개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만난 사람과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에 대한 깊은 통찰과 고민, 열정의 목소리를 담았다.

대상 수상자인 모수미 초우드리는 유리천장을 깨고 남성에게만 전승되던 인도 차우 댄스 최초 여성 전승자가 된 이야기를 담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사우랍 나랑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서 인도에 사는 아프리카계 후손인 시디족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고 이들의 매력에 빠진 이야기를 전한다.

센터 측은 “무형유산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직접 전승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청년전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활동과 참여를 통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홈페이지 e-지식관에서 볼 수 있다. 전시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