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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홍보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2차 회의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관련해 네이버에선 올 4월13일부터 현재까지 3만건 넘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지만, 관련 기사를 의도적으로 숨기는 의심스러운 행동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본부장 설명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버전의 ‘뉴스’에 정치 카테고리를 만들어 ‘이슈별 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올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주제별 기사수를 검색해본 결과 드루킹 사건은 3만6925건에 달함에도 ‘이슈별 보기’ 묶음을 별도로 만들어놓지 않았다는 게 박 본부장의 지적이다.
박 본부장은 “국회나 정치 이슈에 항상 핫 이슈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루킹을 주요 이슈로 취급하지 않은 것은 편향적이고 의도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네이버를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행위로 신고할 예정”이라며 “선관위는 네이버의 이러한 편향적이고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