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공지능 로봇이 동두천시 거주 노인들의 건강을 챙긴다.
경기 동두천시는 65세 이상 건강 취약 홀몸 노인 50명에게 인공 지능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동두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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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가 주관한 ‘인공 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 로봇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홀몸 노인 가정에 배치돼 24시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독사 등 위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은 사람이 질문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 지능 챗봇에 기반한 방식으로 설계돼 노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6개월간의 평균 사용기간을 전제로 로봇을 설치·보급하며 △개인 맞춤형 알람을 통한 건강생활 관리 기능 △인지 강화를 돕기 위한 퀴즈ㆍ노래 등 질병 예방 콘텐츠 제공 △고독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동작감지센서 기능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어르신들이 인공 지능 로봇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