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위원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경제계는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이 캐나다와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을 기대해 왔다”며 “이번 타결로 경쟁국보다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하게 돼 캐나다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규모면에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GDP가 5만 달러에 달하는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지만 우리의 시장점유율은 1.5%(?13년)에 그치고 있다. 위원회는 캐나다가 석유 매장량 세계 3위, 천연가스 생산량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인 만큼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FTA민간대책위원회는 2006년 우리나라의 주요 FTA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 FTA에 대한 민간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경제4단체(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