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4000억 투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

19일 이사회 개최 후 인수전 참여 결정
센트로이드 PD펀드 지분 49.51% 취득예정
  • 등록 2021-07-20 오후 1:04:35

    수정 2021-07-20 오후 1:04:3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에프앤에프(F&F)가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앤에프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센트로이드 PE 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금액은 4000억원으로, F&F는 중순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에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후순위 지분투자에 3000억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9.51%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에프앤에프와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SI) 협의과정을 거친 바 있으며, 이번 에프앤에프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에프앤에프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F&F는 전날 이사회 결의 직후 투자를 위한 업무집행사원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출자확약서(LOK)를 제출했다. 최종 계약을 거쳐 다음달 초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사진=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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