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서 구조한 北 어선 내일 환송

  • 등록 2014-12-22 오후 2:34:41

    수정 2014-12-22 오후 2:53:1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는 지난 19일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어선을 오는 23일 북측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된 북한 어선은 함경남도 단천항에서 정박 중 닻줄이 절단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수산사업소 소속 20대 북한 남성 어로공(고기잡이를 전문으로 하는 노동자) 1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오전 10시경 동해 북방한계선(NLL)상에서 북한 주민과 선박을 인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대북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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