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깜짝성장에 상승..다우 사상최고 눈앞

  • 등록 2013-12-20 오후 11:32:51

    수정 2013-12-20 오후 11:32:5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숨고르기 하루만에 다시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3분기 경제 성장률 지표가 또 서프라이즈를 보인 덕이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에 4포인트 내로 접근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18%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06% 상승 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1%를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유럽에서도 영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1.9%로 상향 조정된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S&P사가 유럽연합(EU)의 최고 신용등급 ‘AAA’를 박탈했고 포르투갈 헌법재판소가 공무원 연금을 삭감하려던 정부 조치를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점은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키고 있다.

아울러 기업 실적도 우호적이지 않은 편이다. 블랙베리의 3분기 적자폭이 대폭 확대되면서 팍스콘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위탁 생산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도 이익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블랙베리가 실적 부진과 위탁 생산 계획으로 인해 큰 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월그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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