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트루윈은 지난 18일 수열합성 방식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생산의 토대가될 트루윈-엔엠테크 제1양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트루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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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장은 부지 2000평, 건평 700평의 공간으로 △고용량 실리콘산화물 양산화 공장 △트루윈-엔엠테크 기술연구소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 △대형 실험동 △창고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부지를 활용할 경우 연간 150톤 규모의 산화물 음극재 양산이 가능하다.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수출을 위한 전지 기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될 계획이다.
대전공장은 음극소재 및 재활용흑연-실리콘산화물 양산을 위해 프로티앤씨가 기계 설비를 구축하고 실차 적용을 위한 배터리 셀 제조는 중국 파리시스 에너지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중에 있다.
엔엠테크의 핵심기술은 수열합성 방식을 활용한 실리콘 음극재 제조다. 고체와 고체의 결합을 통해 만들던 기존의 음극재 제조 방식을 액체(사염화규소)와 액체(에틴렌글리콜)를 결합한 화학반응으로 바꿔 원자재 가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제조 공정도 저온 열처리 공정으로 온도를 기존 방식대비 450~700도 낮춰 기존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한 음극재와 견주어 30% 이상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루윈은 대전광역시의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과 교류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 대전 제1양산공장을 국제적인 전지기술 융복합 R&B DE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대전 제1양산공장 개소는 정부 연구개발지원에 따른 결과물로, 차세대 신규 음극재 개발과 리튬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을 개발 및 양산 진행하고, 이차전지 및 차세대 전지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