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시트론(101400)이 단체급식 전문업체인 웰리브를 인수해 급식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엔시트론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웰리브의 주식 30만주를 96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율은 25%가 되어 엔시트론이 웰리브의 최대주주가 된다. 인수대금은 같은 날 발행한 9회차 전환사채(CB) 발행금으로 납입할 예정이다.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웰리브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급식사업에서 발생한다. 각종 산업, 병원, 대학교 등에서 대규모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게소와 호텔, 시설관리공사 등 사업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15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웰리브는 단체급식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회사와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올해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