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홍원식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
| 서울 강남구 1964빌딩.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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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내용을 공시했다. 홍 전 회장의 혐의 발생금액은 201억여 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규모다.
남양유업 측은 “혐의 발생 금액은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을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남양유업은 이외에도 홍 전 회장의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했다. 남양유업 측은 추후 변경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 관련 사항을 공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