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4거래일만 하락전환해 ‘2740선’ 하회…리오프닝주 ‘방긋’

개인 홀로 ‘사자’…기관·외인 동반 ‘팔자’
시총상위주 대체로 하락…섬유의복업 3%대↑
화장품·항공주↑…쌍방울 상한가·하이브 강세
  • 등록 2022-04-01 오후 3:39:14

    수정 2022-04-01 오후 3:39:1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을 추가 단행하면서 지정함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해 루블화 결제를 강행하자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 불을 지폈다.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검토에 화장품주가 급등했고, 위드코로나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에 항공주가 상승하는 등 업종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0포인트(0.65%) 하락한 2739.85에 거래를 마쳤다. 2745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러시아의 키이우 인근 추가 공습,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러시아산 가스에 루블화 결제를 강행한 데 따른 인플레 부담, 경기둔화 우려에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며 “미국 2월 PCE물가 상승에 입플레 압박이 가중됐고 2월 미국 소비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불안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은 7822억원, 외국인은 716억원을 동반 팔아치웠다. 개인은 나홀로 844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를 보였다. 보험은 3%대, 통신업은 2%대, 은행, 화학,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금융업은 1%대, 유통업, 건설업, 증권,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2%대, 의약품은 1%대, 운수창고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정부가 2주간 유행 안정 시 실내 마스크 외 모든 거리두기 해제가 검토 중이란 소식에 리오프닝,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051900)은 4%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대 상승했다. 호텔신라(008770)는 3%가까이 상승했다. F&F(383220)가 4%대 오르는 등 섬유·의복도 강세를 보였다.

쌍방울(102280)은 이날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브(352820)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2일 방문해 K-컬쳐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대 상승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이 1%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내렸고, 기아(000270)는 1% 미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섬유의복이 3%대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화학, 운수창고, 증권, 보험은 1% 미만 올랐다. 전기전자, 의약품은 1%대 내렸고 제조업, 비금속광물, 은행, 기계, 운수장비, 종이목재,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9013만2000주, 거래대금은 10조5518억2100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9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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