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미국발 훈풍..中지수 한달래 최고

닛케이 1.8% 상승..상하이지수 2% 올라
  • 등록 2014-02-10 오후 4:15:04

    수정 2014-02-10 오후 4:15:0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양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와 뉴욕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전일대비 1.77% 상승한 1만4718.3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2.05% 급등한 2086.43을 기록하며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04% 올랐고 호주 ASX200지수 역시 1.08% 올랐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홀로 0.1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1월중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11만3000명에 그치면서 시장 기대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밑돌자 연준 부양기조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났다. 또 하루 뒤 열리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첫 의회 증언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었다.

다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였고 이로 인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심리를 다소 냉각시켰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전기자동차 보조금 삭감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광저우오토가 6% 가까이 치솟았고 중국 최대 자동차그룹인 FAW그룹(제일기차집단)과 하이브리드, 전기차업체인 BYD는 10% 이상씩 급등했다.

또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부동산(China Vanke)이 1월 판매량이 45%나 급증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아울러 일본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인수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상승했고 도요타자동차는 급발진 사고 책임으로 미국에서 10억달러의 벌금을 낼 것이라는 소식에도 주가가 1.6%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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