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양육시설 실무자용 가이드북 <말하기와 보상> 출간

양육의 지혜팀, 2021년 이어 두번째 양육 가이드북 펴내
  • 등록 2023-02-09 오전 11:49:20

    수정 2023-02-09 오전 11:49:2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양육 전문가와 치료 및 상담 전문가, 아동양육시설 원장 등으로 구성된 양육의 지혜팀이 아동양육시설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양육 가이드북인 <말하기와 보상>을 출간했다. 지난 2021년에 쓴 <초등학생의 꾸물거림에 대하여>에 이은 두 번째 양육 가이드북이다.


현재 다양한 형태의 아동 양육시설이 있지만, 정작 그 양육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부족했던 참에 나온 반가운 책이다. 물론 그동안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지침서가 있기는 했지만, 주로 운영자나 감독기관의 입장을 반영하는데 그쳐, 정작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는 전문적이거나 구체적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육자들은 주로 일반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용 지침서를 참고해야 했는데, 적은 인력으로 다수의 아이들을 담당해야 하는 점, 양육자가 고정적이지 않고 바뀐다는 점, 가정이 아니라 기관이라는 점 등의 차이로 인해 부모용 양육서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말하기와 보상>을 쓴 양육의 지혜팀은 아동 양육시설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양육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들어왔던 양육 전문가, 치료 및 상담 전문가 4명과 아동양육시설 원장 2명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구성한 집필팀이다.

앞서 2021년 연구와 집필을 시작할 때는 정은진 진로와소명연구소 소장과 최은정 위드유치료교육연구소 소장의 책 인세로 연구를 시작했지만, 집필을 마치고 월드비전에서 책 출간 비용을 지원했고 이번 <말하기와 보상>은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출간 비용을 지원했다.

<말하기와 보상>은 정보전달, 행동기대, 상호작용 등 세 가지 의사소통과 의사소통의 방해 요인들, 칭찬과 인정, 격려와 같이 힘이 되는 말, 요청과 주장, 사과 등 표현하는 말과 실제 아동 양육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는 보상, 양육자들의 고민들을 총망라해 담았다.

아울러 양육의 지혜팀은 프로젝트를 마감하는 올해 <경계선 지능, ADHD, 트라우마, 상실과 애도>라는 세 번째 양육 가이드북을 집필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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