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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만3797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297명이었다가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1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101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19일부터 9일간 143→125→115→127→133→102→104→129→105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시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서울역 응급대피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시설 종사자들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부터 노숙인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는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강남구 직장3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5명 늘었고, 동대문구 사우나와 강동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3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29명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선교회와 관련해 서울지역 교육시설 2곳의 학생, 교사 40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종교법인에서 운영하는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을 철저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방학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도 선제검사와 방역 조치 완료 후 개학하도록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서울지역에서 격리 중인 환자는 415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932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1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