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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입당환영식에서 “언론계 두 분을 모신 배경은 이 정부의 방송탈취 정책에 대해 국민적 심판을 한 번 받아보고자 함에 있다”며 “과연 국민들이 방송탈취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 분을 통해서 심판을 받아보기 위해 모셨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으로 그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분들”이라며 “자기 입맛대로 방송장악을 자행해온 문재인 정권의 실상을 가진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송 전 차관을 향해선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전문 공직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을 심판하는 데에 가장 합리적인 비판과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공직자”라고 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안보를 파탄내고 언론을 탄압하며 오천만 국민의 자존심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집권 1년 만에 나라를 총체적 국정파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대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지사에 도전 중인 이철우 의원이 내려놓은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을 맡은 송 전 차관을 향해선 “보궐선거가 있을지 없을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며 “전임자가 자리를 비울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