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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지난 4일 ‘2020년 사회적 책임 보고서’에서 지난해 직원 수가 4만2281명으로 2019년보다 1030명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2.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초이스 데이터 집계 결과 2020년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31만400위안(약 5758만원)으로 19개 바이주 상장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루저우 라오자오 29만3300위안, 수이징팡 등이 26만6100위안 순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베이징으로 17만8178위안(약 3307만원) 수준인데, 마오타이는 이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받는 셈이다. 중국 전역의 지난해 평균 임금은 97379위안 수준이었다.
마오타이 연봉 내역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사람을 더 뽑지 않느냐”며 큰 반응을 보였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에 지난해 50%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3540억달러(약 391조5000억원)를 돌파해, 코카콜라(231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