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관 "남북관계 풀기 위해 온몸 던지겠다"

통일부 시무식서 올해 남북관계 개선 중요성 강조
"올해 어떻게 하느냐에 다라 20~30년 결정될 수 있다"
  • 등록 2015-01-02 오후 6:09:39

    수정 2015-01-02 오후 6:09:5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일 올해를 남북 관계 개선의 원년으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에는 남북관계 풀어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통일의 길로 갈 수 있게 해야한다. 앞장서겠다. 몸을 던져서 일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류 장관은 “올해는 여러가지 면에서 중요한 해”라며 “올해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 10년, 20~30년이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했던 것처럼 열심히 따라와 준다면 역사적 해를 통일부가 앞장서서 민족 전체에 큰 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장관은 새해 통일부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연대와 공감을 제시했다.

류 장관은 “통일부는 어느 곳보다 창의적인 사고와 일을 요구하는 부처”라며 “비상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처,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통일준비도 연대와 공감이 있어야 그 기반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 안에서부터 연대와 공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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