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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이어 2014년 자체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해군이 발주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모두 수주한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차기고속정 9~12번함 4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해군이 그동안 발주한 차기고속정 역시 한진중공업이 8000억원 상당 12척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간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 투입해 왔으며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독보적인 특수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현재 건조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까지 100% 자체설계와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