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로메딕(150840)이 미국 의료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IntroMedic Americo Inc.)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15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는 미국 홈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며 “캡슐내시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홈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캡슐내시경은 관 형태의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어려운 소장 등의 관찰도 가능하다. 따라서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크론병, 소장종양 진단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유전자분석 전문기업과 글로벌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며 임상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개인간병서비스, 홈 호스피스 등을 하는 홈케어 업체와 협력한다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시장의 직접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