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 첫 선

판소리와 무용의 융합 공연
'달빛정원'등 아름다운 경관 배경으로 해
  • 등록 2020-07-31 오후 3:20:36

    수정 2020-07-31 오후 3:20:3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민속촌은 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지난 10일부터 야간개장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을 맞아 한국민속촌이 준비한 특별공연 ‘연분’은 조선시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판소리와 한국무용 등의 전통공연과 LED 퍼포먼스, 셰도우 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한 초대형 멀티미디어 융합 공연이다.

한국민속촌 민속마을에는 ‘달빛정원’, ‘다리 차오른다’ 등 아름다운 경관과 조명으로 가득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신나는 어트랙션의 재미가 야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야간개장에 입장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는 ‘After4’ 티켓을 현장 판매한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은 대표적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이다. 민속촌 관계자는 “최근에는 민속촌이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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