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1, 2차 협력사 간 동반성장 활성화 돼야"

  • 등록 2017-12-04 오후 2:53:00

    수정 2017-12-04 오후 2:53:29

포스코가 4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서 관계자들이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재훈 삼원 대표, 고석범 포스코 부사장, 백봉기 우진일렉 대표.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4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동반성장이 2차 협력사까지도 확대되고 활성화됨에 따라 10개사의 2차협력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우수활동 공급사 및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포스코와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제고에 동참해준 협력사들에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협력기업들도 각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 2차 협력기업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돼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래들필러(ladle filler)와 철강용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인텍은 포스코와 RIST,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조업데이터와 시험장비를 제공 받아 래들필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파형강판의 재료실험과 연구개발을 지원받았고 신규 발주처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주선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진행됐다. 현금결제가 1차뿐만 아니라 2차협력사로까지 확산돼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1월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게는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게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해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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