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후보 "100년 포스코 위해 각계각층 비판 경청하겠다"

  • 등록 2018-07-11 오후 2:27:29

    수정 2018-07-11 오후 2:27:29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가 11일 전달한 ‘포스코 러브레터’.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정우 체제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005490)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혁신에 나선다. 특히 소통의 주체로 최 회장 후보가 직접 나선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대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 수렴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 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프로젝트로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외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 회장 후보는 이날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의견 제시해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직접 올리기도 했다. 최 회장 후보는 “지난 50년 간 이루어온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역사회의 도움,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말씀을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포스코가 고쳐야 할 것, 더 발전시켜야 할 것 등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떤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나아가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고 반영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의견을 종합해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자.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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