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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장비를 건설현장에 투입해 실제 검증과정을 거쳤다. 최종 테스트 및 인증, 양산 과정 등을 거쳐 오는 9월 머신 가이던스굴착기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자동 정밀시공 기능이 추가된 머신 컨트롤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머신 가이던스와 관제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건설플랫폼이라 불리는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머신 가이던스굴착기는 공사기간 및 비용을 20% 이상 줄일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상무는 “머신 가이던스 기술 외에도 이미 지난 2008년 자체 개발한 원격관리시스템인 ‘하이메이트’를 통해 10만대가 넘는 현대건설기계 장비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운전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