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BOJ 대출확대` 日만 급등

중국-홍콩, 차익매물에 하락..호주도 강보합
日 닛케이지수 3%대 상승..BOJ 부양 덕
  • 등록 2014-02-18 오후 4:06:54

    수정 2014-02-18 오후 4:06:5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8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혼조양상을 보였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이었다. 그러나 일본 증시만 일본은행(BOJ)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연장 덕에 급등세를 탔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3% 급등한 1만4843.2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2.7%나 뛰어 1224를 기록했고, 하루 상승률로는 지난해 9월3일 이후 5개월여만에 최고였다.

이같은 일본 증시 호조는 BOJ의 추가 부양 덕이었다. BOJ는 일본 경제에 대한 판단을 고수하면서 기존 양적, 질적 통화완화 정책도 그대로 유지했지만, 성장과 대출 확대를 돕기 위해 운용하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연장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또한 호주 ASX200지수도 0.18% 올랐고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0.03% 상승했다.

반면 홍콩과 중국 증시는 차익매물에 밀려나는 모습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2분 현재 홍콩 HSI가 0.04% 하락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4%나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인민은행이 최근 연초 신규대출 급증세를 의식한 듯 8개월만에 처음으로 리포(REPO) 매도를 통해 시중 유동성을 다소 줄이는 시도에 나선 것이 그나마 부담이 됐다.

일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과 미쓰비시UFJ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BOJ의 대출 지원 확대에 환호하며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와 패스트 리테일링도 4% 이상씩 올랐다.

폭설로 인해 한때 가동이 중단됐던 공장을 재가동한 도요타자동차가 2.6% 상승했고, 혼다는 공장 문을 여전히 열지 못한 가운데서도 덩달아 2%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푸동개발은행이 인민은행의 리포 매각으로 인해 2.6% 하락했다. 호주의 BHP빌리턴은 상반기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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