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 상반기 매출액 162억…"반기말 수주잔고 780억"

  • 등록 2023-08-14 오후 5:13:10

    수정 2023-08-14 오후 5:13: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CCM(콤팩트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팸텍(271830)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2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반기 기준 수주잔고를 780억원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급격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이후 수주까지 일정 부분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경우 올 한 해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구미 공장 개설 및 2공장 증축 등 상반기 설비투자를 충실히 해 2분기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폴디드줌 관련 장비 수요에도 잘 대응하고 있는 만큼 올 한 해 남은 기간 예정된 수주 대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재웅 팸텍 대표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확충과 고도화된 카메라모듈 핸들링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R&D부문에 특화된 장비와 전장용 카메라 검사자동화장비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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