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대체로 하락..中만 1%대 상승

크림귀속-위안변동폭 확대 탓..일본 약세주도
  • 등록 2014-03-17 오후 4:16:31

    수정 2014-03-17 오후 4:16:3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7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크림 자치공화국이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중국의 환율 변동폭 확대 첫 날 위안화도 약세를 보인 탓이었다. 중국 증시만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 하락한 1만4277.67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는 최근 한 달만에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도 0.84% 떨어진 1154.9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보름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했고, 태국 SET지수도 0.15% 떨어졌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X200지수도 0.22%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 상승한 2023.67을 기록했다.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0.14% 올랐다.

간밤 크림 자치공화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해 러시아에 귀속되는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96%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로 이를 확정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를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2년여만에 하루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종전 1%에서 2%로 2배 확대한 첫 날,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중국이 대중교통 시스템과 도시 인프라 스트럭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시멘트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푸지안 시멘트와 후아신 시멘트, 지앙시 시멘트 등이 2% 이상씩 올랐다.

반면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홀딩스가 홍콩에서 하락했고 뉴욕증시 상장 소식을 공식 발표한 알리바바그룹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증시에서 니콘은 중국 CCTV에서 제품 결함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보도함으로써 향후 중국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에 1.6% 하락했다. 반면 일본 스프트뱅크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상장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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