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 하락한 1만4277.67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는 최근 한 달만에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도 0.84% 떨어진 1154.9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보름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했고, 태국 SET지수도 0.15% 떨어졌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X200지수도 0.22%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 상승한 2023.67을 기록했다.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0.14% 올랐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2년여만에 하루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종전 1%에서 2%로 2배 확대한 첫 날,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반면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홀딩스가 홍콩에서 하락했고 뉴욕증시 상장 소식을 공식 발표한 알리바바그룹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증시에서 니콘은 중국 CCTV에서 제품 결함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보도함으로써 향후 중국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에 1.6% 하락했다. 반면 일본 스프트뱅크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상장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