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94억원 규모 위성 탑재컴퓨터 계약 체결

  • 등록 2021-12-23 오후 3:00:22

    수정 2021-12-23 오후 3:00: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AP위성(211270)이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탑재컴퓨터 설계 및 제작 계약 체결로 위성시스템 사업 부문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위성 전문기업 AP위성(대표 류장수)은 22일 공시를 통해 국가 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94억원 규모의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의 탑재컴퓨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위성은 2014년 표준형 위성탑재컴퓨터 핵심모듈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차세대 소형위성1호에 탑재하여 우주검증 한 이후 정부가 주도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2호의 탑재컴퓨터를 수주 받아 개발 납품하였으며 이중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내년 발사 예정이며, 내년 8월에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달 궤도선(KPLO, Korea Pathfinder Lunar Obiter)에도 AP위성이 제작한 탑재컴퓨터가 장착되어 있다.

또 AP위성은 내년 5월에 2차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로 발사되는 성능검증위성을 민간기업 최초로 주관 개발하고 있다.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난 2017년에 한국형발사체 성능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초에 성공적인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무게 100Kg 내외로, 주요 임무는 우주핵심기술, 우주탐사선도기술, 우주기초연구 검증 탑재체의 시험 수행 및 총 5기의 큐브위성 전개이다.

AP위성은 위성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토로라, 퀄컴, 휴즈 등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인 정보통신기술을 위성산업에 접목시킨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 Rel-16 표준 기반 5G 단말 이동위성통신 모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5G+/6G 위성-지상 통합단말 및 인공위성 통신탑재체 개발 협정을 체결하여 ‘6G 시대 위성-이동 통합단말 검증 및 사업화 및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대비 정지궤도/저궤도(GEO/LEO) 통신탑재체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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