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4Q 흑자전환..가입자 증가에 깜짝실적

4Q 조정순익 주당 66센트..시장예상 상회
매출액도 기대이상..가입자수 늘고 요금도 상승
  • 등록 2014-01-21 오후 10:12:50

    수정 2014-01-21 오후 10:12:5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4분기(지난해 10~12월)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모두 증가한 덕이었다.

버라이즌은 21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이익이 50억7000만달러, 주당 1.7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42억3000만달러, 주당 1.48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6센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38센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65센트 전망치보다도 소폭 높았다.

또한 이동통신 부문에서의 영업마진도 47%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10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310억2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가입자 증가와 요금 상승 등이 이같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실제 4분기중 가입자 1인당 평균 이동통신요금은 전년동기대비 7.1% 늘어난 157.21달러에 이르렀다. 가입자수도 3개월새 160만명 늘어나 사상 최대였던 1년전의 210만명에 육박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버라이즌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06% 상승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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