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제, 2Q 전기비 0.8% 성장..금융위기前 수준 돌파

서비스업 1%나 뛰어..전년동기비로도 3.2% 성장
"경제 성장세 지속..기준금리 점차 인상될 듯"
  • 등록 2014-07-25 오후 9:09:34

    수정 2014-07-25 오후 9:10: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 2분기(4~6월)중 영국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지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1분기 성장률보다 0.2%포인트나 높은 수준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었던 영국 경제는 이로써 6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GDP 성장률은 또 연율 환산 전년동기대비로도 3.2%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영국 경제 성장에서 가장 큰 기여도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업 생산이 이 기간중 전기대비 1%나 성장하며 확장세를 주도했다. 성장률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최고였다. 또한 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다만 지난 5월 상업용 부동산 건설이 위축되면서 건설부문 생산은 0.5% 줄었다.

새무얼 톰스 캐피탈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경제가 현재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한다”며 “영국은 앞으로 2년 정도 더 경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인 만큼 기준금리도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전날 국제통화기금(IMF)도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3.2%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두 배나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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