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는 16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이익이 14억3000만달러, 주당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2억4000만달러, 주당 1.20달러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1.4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288억달러보다 8.2% 증가한 3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1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유나이티드헬스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수는 8829만명을 기록해 전분기의 8970만명보다 줄었지만, 전년동기말의 8370만명에 비해서는 증가했다.
아울러 유나이티드헬스측은 올 2014회계연도에는 매출액이 1280억~1290억달러, 주당 순이익이 5.40~5.6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0.48%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