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스마트오피스 도입…"원하는 자리서 소통하며 일한다"

  • 등록 2019-03-11 오전 11:43:38

    수정 2019-03-11 오전 11:43:38

SKC 직원들이 11일 새로 적용된 스마트 오피스 휴식공간에 모여 이야기들 나누고 있다.SKC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가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하며, SK그룹이 추진 중인 일하는 방식 혁신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오피스 도입은 2017년 직위체계 개편의 후속조치로, 구성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SKC(011790)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스마트 오피스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SKC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간 공사를 통해 5개층을 스마트 오피스로 조성했다.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스마트 오피스 도입은 2017년 직위체계 개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당시 SKC는 입사 8년차도 팀장이 될 수 있게 제도를 바꿔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바 있다.

SKC는 우선 기존 ‘팀-실-부문’ 단위별 지정좌석제 대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했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는 없앴고, 공동업무공간인 프로젝트 룸을 34개로 두 배 늘렸다. 각 층에 카페 못지 않은 휴식공간을 조성해 구성원 소통 공간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날마다 다른 팀, 실, 부문의 구성원을 만나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접 경험하거나 다른 시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사업환경에 빠른 대응력을 갖추는 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부문 구성원이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는 등 사업간 융합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지정좌석이 없는 지금 체제에선 필요에 따라 바로 프로젝트 팀 같은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는 등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C는 고객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썼다. SKC는 고객 대다수가 경기 이남에 있는 점을 고려해 판교와 수원에 거점오피스를 구축했다. 앞선 관계자는 “이동시간을 줄이고 고객과의 소통시간을 늘리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며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와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하자는 SKC의 뉴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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