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4Q 실적전망 하향.."새해들어 매출악화"

"4Q 순익 71~73센트-동일점포매출 감소"..하향조정
1월초 한파 영향 등에 고객수-매출 급격 감소중
  • 등록 2014-01-13 오후 8:57:32

    수정 2014-01-13 오후 8:57:3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최대 요가용품 소매업체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올초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올 4분기(지난해 12월~올 2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룰루레몬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올 2월까지 이어지는 4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71~73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제시했던 주당 78~80센트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이 기간중 매출액은 5억1300만~5억18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동일점포 매출은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감소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역시 5억3500만~5억4000만달러, 보합이었던 종전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이다.

존 커리 룰루레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월까지만 해도 우리가 예상했던 매출과 이익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지만, 올 1월 들어 한파 등이 몰아치면서 고객수나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점적인 요가용품 사업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룰루레몬은 지난해 3월 요가용 바지 리콜 사태와 6월 최고경영자(CEO)의 전격 사퇴, 제품의 질을 놓고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했던 이사회 회장의 발언 등으로 인해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룰루레몬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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