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4Q 이익·매출 예상하회..ROE도 저조

4Q 순익 2배이상 급증..조정순익도 21% 늘어
이익-매출 기대엔 못미쳐..ROE 5.3%로 부진
  • 등록 2014-01-16 오후 10:20:26

    수정 2014-01-16 오후 10:20:2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자산 기준으로 미국내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의 지난 4분기(지난해 10~12월) 이익이 부실 모기지대출 감소 등으로 작년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이익과 매출은 채권 트레이딩 부진으로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

씨티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한 순이익이 26억9000만달러, 주당 85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2억달러, 38센트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사업 구조조정과 직원 해고 등으로 6억53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었다.

실제 이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26억달러, 주당 82센트로, 전년동기의 21억5000만달러, 주당 69센트에 비해 21%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주당 95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177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186억6000만달러보다 1% 정도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181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하회했다.

지난 2013회계연도 연간으로는 순이익이 139억달러로 전년대비 84% 급증했고, 매출액은 10% 늘어난 764억달러였다. 반면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5.3%로, 13.8%였던 웰스파고는 물론 10%였던 JP모건체이스, 5.7%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 비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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