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늘리겠다"는 글로벌 기업비중, 6년래 최고

맨파워그룹 설문..42개국중 38개국서 "채용확대"
유럽-중동 등 양호..건설업, 6여년만에 첫 확대계획
  • 등록 2014-03-11 오후 3:58:09

    수정 2014-03-11 오후 3:58: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단기간내에 신규로 인력을 채용하려는 계획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6여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전세계적으로 고용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맨파워그룹이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2개국 가운데 38개국 기업들이 오는 2분기(4~6월)중에 직원수를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인력 확충 계획을 가진 기업 비중이 무려 90.5%로, 이같은 비율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거의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직원수를 더 늘리겠다고 답한 국가들 가운데 인도와 대만, 뉴질랜드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반면 이탈리아와 프랑스, 체코공화국 등의 기업들은 오히려 인력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조사대상 24개국 가운데 20개국의 기업들이 직원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특히 최근 경기 회복세가 강한 영국의 경우 모든 산업분야에서 인력 채용을 더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종이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채용을 더 확대하겠다고 응답해 개선세를 이끌었다.

제프리 A. 저레스 맨파워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국가와 산업에서 인력 채용 계획이 개선되는 모습이었다”며 “개선세가 아직까지는 다소 신중하며 아주 강하지 않지만, 분명히 기업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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