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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상용차 제조사인 SAMCO와 엔진 공급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SAMCO 및 호치민시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 CNG(압축천연가스)엔진이 탑재된 시내버스 차량이 소개됐다.
1958년 국내에서 처음 디젤엔진을 생산한 두산인프라코어는 1975년부터 버스 엔진 사업을 시작했다. 건설기계 및 농기계, 상용차, 발전기, 선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공급 가능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상용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강화된 배기규제 발효 등에 따라 시장 진입을 결정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 발굴에 힘써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축적된 엔진 개발 및 양산 노하우와 뛰어난 유지보수성을 높게 인정받아 엔진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둔 인도네시아에도 연내 500여대의 엔진 공급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엔진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