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해외출장 전수조사? 靑 사찰 이미 다해”

반대입장 견지 “해외시찰, 논란 가질 이유 없다”
  • 등록 2018-04-18 오전 11:26:07

    수정 2018-04-18 오후 5:04:13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으로 불거진 국회의원 전수조사 요구가 이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의장의 전수조사 여부 결정 방침에 “의장 뜻이라기보다는 청와대가 자신들의 국회 사찰 행위로 전수조사 이뤄진 것에 대한 면죄부를 갖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청원인이 20만명을 넘은 데 대해서도 “그건 국민 청원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청와대의 사찰 행위는 이미 이뤄진 것”이라며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으려는 합리화를 위한 압박은 맞지 않다. 이미 전수조사 다 했는데 무슨 전수조사를 한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피감기관 16곳을 무작위로 정해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해외출장 회수를 따져본 점을 언급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 해외시찰은 어떤 경우도 논란을 가질 이유가 없다”면서 “이미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부분은 청와대가 입법부의 헌정을 유린하는 국회 사찰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민주당에서 자료 줬다고 하고 민주당은 아니라고 하는 책임 회피를 위해 면죄부 주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청와대와 국회의장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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