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하는 평택 개발에 올해 1조499억원 투입

행안부, 평택지역개발계획 2020년도 시행계획
미군 기지 이전으로 평택 지역 부정적 영향 최소화
  • 등록 2020-03-09 오후 12:00:00

    수정 2020-03-0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용산, 의정부 등에 있는 미군 기지가 이전되는 평택지역의 개발을 위해 올해 1조 449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 2020년도 시행계획’을 9일 발표했다. 올해 국토부, 해수부 등 7개 부처가 17개 사업에 1조 449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은 △용산 △의정부 △파주 △동두천 등 수도권에 산재한 26개 미군기지의 평택시 이전이 결정되면서 평택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86개 사업에 총 18조 9796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80개 사업에 17조 5437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계획대비 92% 추진율이다.

올해는 17개 사업에 국비 1774억원, 지방비 785억원, 민간투자 7890억원 등 총 1조 4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규모는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 등으로 민간투자가 줄어 지난해 1조 4038억원 대비 3589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재정투자는 전년대비 투자금액이 146억원이 증가했다.

주민복지 증진 투자분야로는 서부복지타운 건립사업에 11억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에 175억원,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에 50억원 등 10개 사업에 1234억원을 투입한다. 기반시설 구축분야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에 101억원, 포승~평택간 산업철도 건설사업에 259억원, 평택·당진항 개발 사업에 851억 등 7개 사업에 92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그동안 정부는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평택주민의 권익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