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DGIST(총장 이건우)가 지난 22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윤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DGIST를 세계적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DGIST 이건우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를 수여받고 있는 윤종용 前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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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용 前 삼성전자 부회장이 명예박사 수락 연설을 하고있다. 사진=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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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부회장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으며, 앞으로도 DGIST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GIST는 현재 이건우 총장이 2023년 12월 취임한 이후, 창립 20주년 기념일인 2024년 9월 7일을 맞아 글로벌캠퍼스, 경영전문대학원, 의과학대학원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종용 초대 이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며 한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업적을 인정받아왔다.
이건우 총장은 “DGIST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윤종용 초대 이사장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