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드릴십 1척 인도..해양플랜트 목표 달성 '청신호'

올해 인도예정 5척 중 3척 인도 완료
나머지 2척도 10월까지 정상 인도 예정
  • 등록 2017-07-11 오후 2:00:10

    수정 2017-07-11 오후 2:00:10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트랜스오션 드릴십.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시추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드릴십 1척을 정상 인도하며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12년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척의 해양플랜트 중 3척 인도를 완료했다. 나머지 2척은 오는 10월까지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로 길이 238m, 폭 42m 규모다.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가장 크다. 최대 수심 3.6㎞ 심해에서 최대 약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은 대우조선해양과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12척의 드릴십을 발주했다. 특히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믿고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선지급하며 계약을 유지하는 등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을 포함해 대우조선은 총 11척의 드릴십을 트랜스오션측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오는 10월 마지막 1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양플랜트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설비를 인도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했다”며 “남은 해양플랜트도 인도 일정을 준수해 기술 대우의 명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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