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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CEO는 “이번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출시는 아주 엄청난 발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에서 가장 방대하고도 빠른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차이나모바일에 믿을 수 없는 만큼 강한 인상을 받았고 아주 깊이 존경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번주 금요일인 17일 최신 아이폰들을 출시하는데, 프리미엄급인 ‘아이폰5S’ 16기가바이트는 5288위안(약 93만원)에 출시되며, 64기가 제품은 6888위안(약 121만원)에, 보급형인 ‘아이폰5C’ 16기가 모델을 4888위안(약 85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120만명이 아이폰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가입자가 6만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 세블리 세이라피 FBN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통해서만 17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기존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보조금 지급을 통해 아이폰 출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3월 실적 발표에서 보조금 지급 규모를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