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임 임원 첫 업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

  • 등록 2017-12-26 오후 5:16:07

    수정 2017-12-26 오후 5:16:07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돌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한화(000880)그룹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이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 저소득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함께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이원 ㈜한화 방산부문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임원 승진과 동시에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연말을 맞아 전국 각 사업장별로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탄배달 나눔은 그룹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S&C 등 각 지역 봉사단에서도 진행했으며,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고객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선물박스로 만들어진 트리를 전국 6개 병원 340여 명의 환아 대상으로 선물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는 장애영아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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