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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 선출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결정한다.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 저녁 8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때 투표하지 못한 당원은 8일 해당지역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가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역선택을 막기 위해 한국당 지지층,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7,8일 이뤄진다.
이 때문에 김광림, 박명재, 이철우 등 현역 의원 3명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경합하는 경북지사 경선 결과가 특히 관심이다.
박명재 의원은 “서남권과 북부내륙권 등에서도 주민들의 호응이 폭발적으로 높아서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만큼은 24년간 없었던 동남권 출신 도지사를 배출하려는 열망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철우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매일 500km 가량을 다니는 강행군을 100일이 넘게 이어 왔고, 경북을 세 바퀴 이상 다녔다. 그간 이동거리만 4만km로 지구 한 바퀴 수준”이라며 “‘도지사를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도민들께서 감탄하실 정도로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