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투자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소폭 비중축소(Moderate 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월가에서는 가장 강한 증시 낙관론자였던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후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고서 “경제가 완만한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데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을 계속하면서 금융여건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만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초에 전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실업률 상승과 기업 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연준이 통화긴축을 선회할 것이고, 그 결과 자산시장이 살아나며 내년 말 S&P500지수는 42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 지수대비 5.3%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