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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전도 중이온가속기는 2010년 개념 설계를 시작으로 그간 1조5000억원이 투입돼 2021년 12월 저에너지 구간 1단계 구축사업이 완료된 국내 최대 기초과학 연구프로젝트다. 지난 5월 가속기 빔 시운전 성공 이후 현재 주요 장치 성능 최적화를 거쳐 내년부터 중이온 빔을 활용한 천체 핵물리 및 핵 과학 등 기초과학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조 차관의 방문은 1단계 구축 사업과 시운전 성공을 이끈 연구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내년 운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이온가속기를 실제 연구에 활용할 젊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 혁신을 추진 중이며 이런 차원에서 중이온 가속기를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초 핵물리 분야의 국제공동 연구가 이곳에서 상시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소는 내년도 라온 빔을 활용할 연구(과제)에 대한 공모 절차에 돌입, 연구 제안요청서를 내년 1월까지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월경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활용프로그램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연구 과제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